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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신과 함께 : 죄와 벌> 죽는다고 끝이 아님을 알려주는 영화

by 스며드는 센스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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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 죄와 벌> 포스터

 

 

1. 영화 정보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2017년 12월 20일에 개봉한 김용화 감독의 영화이다. 판타지, 액션, 드라마 장르로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가 출연하였다. 주민호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저승 편을 기반으로 각색되었다. 2017년 9월 26일에 새로운 포스터와 함께 티저 영상이 처음 공개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원작에 비해 상당히 달라진 부분이 있었는데 원작에서는 김자홍(차태현)의 직업이 일반 회사원에서 소방관으로 변경되었고, 진기한 변호사는 아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대신 진기한 변호사의 역할은 강림(하정우)이나 덕춘 등의 저승차사가 대처한다. 또한 원래 꼴통 성격의 강림은 유능하고 카리스마 넘치며 인정도 갖춘 완성형 캐릭터로 바뀌었고,  과묵하며 냉철하지만 때론 사려 깊던 해원맥은 반대로 가볍고 건들거리는 2인자 스타일의 캐릭터가 되었다. 

영화는 개봉 16일째에 역대 20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되었다. 그리고 개봉 한 달 만에 1,340만 관객을 돌파했고, 1억 달러를 돌파한 세 번째 영화가 되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2021년 1월 7일에 영화가 재개봉 되기도 하였다. 

 

 

 

 

 

 

 

 

2. 등장인물 

 

강림도령 (하정우)

정승 차사의 수장이자 망자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이다. 극중 그냥 강림으로 불린다. 3명의 차사 중 유일하게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회상 장면을 통해 과거 장군으로서 시체더미가 쌓인 전쟁터에 홀로 서있는 모습이 나온다. 강림은 이승에 개입할 수 있는 수준이 꽤 높다. 이승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증언 등이 필요하면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이면서도 정체를 아무 문제 없이 위장 시킬 수 있다.

 

해원맥 (주지훈)

저승 3명의 차사 중 망자와 나머지 차사들의 경호원 역할을 맡는다. 이미지는 차도남 스타일이며, 행동과 성격이 가볍고 무식하긴 하니만 시니컬하면서 할 말을 다 하는데 그게 모두 비꼬는 말투이다. 그래도 상관인 강림과 신뢰있는 관계가 형성돼 있고, 덕춘과도 친근한 사이이다. 능력으로는 대검, 쌍검, 쌍날검과 같은 세 가지 형태로 분리 조합이 가능한 검을 소환하며, 그 외에 불을 조종하는 염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순수 전투력은 차사 중에 가장 강하다.

 

이덕춘 (김향기)

 

3명의 차사 중 자홍의 부변호를 맡은 막내 차사이다. 생전의 기억이 없으며 망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환생을 꿈꾸는 낭만꾼이기도 하다. 언제나 귀인을 극진히 정성스레 모시며 환생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덕춘은 재판이 열리는 지옥에서의 망자의 기소 내용을 미리 훑어보는 능력이 있다.

 

김자홍 (차태현)

 

화재 현장에서 한 아이를 구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고층에서 아이를 안고 뛰어내리면서 장렬히 순직하고 귀인이 된 소방관이다. 처음 본인의 죽음에 대해 부정하고 어미니를 꼭 만나야겠다고 사정을 하지만 결국 저승으로 보내진다. 차사들이 귀인이라고 칭송하지만 본인은 귀인이 아니라며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는다. 

 

염라대왕 (이정재)

 

천륜 지옥을 관장하는 대왕이자 저승시왕의 대표이다. 장난끼 넘치고 익살스러운 해원맥도 그 앞에서는 긴장하며 고개를 숙일 정도로 매우 엄격하고 막대한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무슨 이유에선지 저승 규칙을 어기는 강림을 도와주기도 한다.

 

3. 내용 및 결말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이렇게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영화는 귀인 김자홍이 차사들과 함께 49일 동안 7개이 지옥에서 7개의 재판을 받으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내용이다.

김자홍은 차사들의 변호로 인해 살인 지옥, 타내 지옥, 거짓 지옥, 폭력 지옥을 무사히 통과하였다. 불의 지옥과 배신 지옥은 김자홍에게 해당사항이 없어 그냥 통과하였다.

마지막 관문인 천륜 지옥에 도착하였는데 염라대왕은 차사들의 변론도 듣지 않은 채 자홍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다. 자홍은 과거 너무나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 병들어 혼수상태였던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과 동생도 함께 죽으려고 하였으나 차마 하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렸었다. 죄책감에 15년 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죽을힘을 다해 동생과 어머니의 뒷바라지를 했지만 이는 천륜을 거스르는 일이기에 유죄를 선고한 것이다. 하지만 그때 어머님이 현몽으로 나타나 자홍이 잘못 없음을 이야기하고 그를 용서한다. 어머니의 진심에 감동받은 염라대왕은 이승에서 진심으로 용서받은 죄는 저승에서 더 이상 처벌하지 않는다 하며 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자홍은 그렇게 모든 재판을 마치고 환생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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