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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전지현 주연 드라마

by 스며드는 센스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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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보

 

별에서 온 그대는 2013년 12월 18부터 2014년 2월 27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로 전작인 '상속자들'의 후속작입니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도둑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과 전지현이 다시 같은 드라마에서 상대 배우로 출연하게 되면서 방송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드라마 장르는 기본적으로는 로맨틱 코미디이면서 초능력물, 어반 판타지, SF, 사극, 스릴러, 추리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자칫 막장 드라마 특유의 자극적인 연출이나 스토리로 빠질 수가 있었지만 그런 위험에 빠지지 않고, 각 장르마다의 특색을 잘 섞어 훌륭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내세우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드라마는 1609년 9월 22일(음력 8월 25일) 강원도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되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광해군일기에 기록된 내용을 모티브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기록에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여 미확인 비행물체들이 호리병이나 세숫대야 같은 것을 닮았고,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밝은 빛과 연기를 동반하여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때 UFO를 타고 온 외계인이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서울에 살고 있다면?'이라는 조금 황당한 상상에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도민준(김수현)은 1609년 9월 25일 조선 광해군 시대에 지구와 매우 유사한 행성인 KMT184.05에서 우주선을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입니다. 404년 동안 처음 조선에 왔을 때와 똑같이 젊은 외모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모는 20대지만 취향은 매우 클래식합니다. 취미는 마작, 좋아하는 가수는 배호, 좋아하는 드라마는 아씨, 여로입니다. 겉으로는 인간과 똑같지만 인간보다 7배 뛰어난 시각, 청각, 초고속 능력, 순간 이동, 시간 정지, 염력, 괴력등의 많은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자신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도와주었지만 그걸 알고 이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실망감을 얻기도 하였고, 자신은 무한한데 가까운 사람들은 죽음에 이르면서 상실감과 두려움을 느껴 결국 다른 사람과 친근하게 치내는 것을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천송이(전지현)는 국민배우이자 한류 여신이며 아시아의 별입니다. 그만큼 그녀를 모르면 간첩 아니면 외계인 취급을 받습니다. 어려서부터 방송일을 하느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고, 친구들 사귀어야 할 시간에 친구 대신 너무 어른들의 세계에 들어오게 됩니다. 어렸을 때 차에 치여 죽을뻔한 그녀를 살려준 사람을 얼굴도 모르지만 마음속에 간직한 채 첫사랑을 간직하고 있고, 그 때문에 자신을 12년 동안 좋아해 준 이휘경의 청혼을 매번 거절하는 지고지순한 면도 있습니다. 이런 둘은 우연히 옆집에 살게 됩니다. 안하무인 천송이와 자신을 못 알아보는 도민준은 둘은 각자 서로 별로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주 마주치게 되면서, 그리고 남들이 모르는 진솔된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소로 호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도민준은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천송이는 라이벌의 죽음과 친한 친구인 줄 알았던 사람의 배신으로 하늘의 별에서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살인사건의 범인을 알게 된 후 목숨의 위험을 받기도 합니다. 외롭고 힘든 천송이의 곁에서 도민준이 든든하게 지켜줍니다. 시간이 지나 도민준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둘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었고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속 천송이 명대사

 

드라마에서 톱스타 중의 톱스타인 천송이는 방송일에는 엄청난 소질이 있지만 상식 면에서는 바닥의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허당미 있는 대사들이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갈릭 피자에서 이상하게, 마늘 냄새가 나네요. 저만 그런가요?" 천송이가 SNS에 올린 글로, 그녀의 무식이 탄로 나는 대 참사였습니다. 갈릭은 마늘을 영어로 뜻하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인상 깊은 명대사는 자신의 절친이라고 믿었던 친구가 자신을 그동안 단 한 번도 친구로 생각한 적 없다며 배신을 했을 때 차분하고 담담하게 한 말입니다. " 내가 이번에 바닥을 치면서 기분이 참 더러울 때가 많았는데,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더라. 사람이 딱 걸러져. 진짜 내 편과 내 편을 가장한 적. 인생에서 가끔 큰 시련이 오는 거 한 번씩 진짜와 가짜를 걸러내라는 하느님이 주신 큰 기회가 아닌가 싶다." 하고 한 말입니다.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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